국립현대미술관은 추석 연휴 및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30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및 무료관람을 시행한다. ‘과천관’에서는 ‘한국화소장품 특별전’, ‘사물의 소리를 듣다-197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의 물질성’, 건축전인 ‘아키토피아의 실험’ 전 등 모두 7개의 전시가 계속 이어진다. 전시와 함께 29일 오후 3시와 30일 오후 5시에 음악회 ‘가을빛, 우리의 소리를 그리다’가 진행된다.
경복궁 맞은편에 있는 ‘서울관’에서는 추석 특별 프로모션 ‘서울관을 가득 채우는 8개의 사랑’을 진행한다. 지난 15일에 신규 개막한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를 시작으로 서울관의 8개 전시실을 차례로 관람하고 돌며 각 전시별 사랑 테마를 상징하는 징표로서의 스탬프 8개를 모두 찍어 보름달 그림을 완성하면 ‘사랑의 북마크’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27일 오후 4시에는 추석맞이 가족 콘서트 ‘락樂 & 민yo!’를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덕수궁관에서는 현재 전시 중인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전이나 ‘광복70년 기념 한국근대미술소장품전’이 추석 연휴기간에도 계속된다. 30일 오후 6시에는 한국 최초의 불교 영화로 문화재청 등록 작품인 영화 ‘마음의 고향’도 상영한다.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절에서 자라나는 한 어린 스님의 이야기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동승의 맑은 동심의 세계를 고요한 산사를 배경으로 빼어나게 그려내고 있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이나 오페라 등은 연휴기간 무대에 올리지 않지만 미술 전시는 계속된다. 한가람미술관 1, 2, 3층에서 세계적 거장들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1층에서는 ‘뚱뚱한 사람’ 그림으로 유명한 페르난도 보테로전, 2층에서는 트란스 아방가르드 형식의 선구자인 산드로 키아전, 3층에서는 ‘모딜리아니, 몽파르나스의 전설’ 전이 이어진다. 한가람미술관 건너편의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세계적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1852∼1926)의 생애와 작품을 조명한 전시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전(展)’(사진)도 열리고 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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