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해 총 200억 원 규모의 문화재단을 설립한다.

롯데는 24일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경영권 분쟁에 대한 사과 회견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신 회장이 직접 이사장을 맡으며, 롯데콘서트홀 운영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 활성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재단 출연금은 총 200억 원으로, 신 회장이 사재 100억 원을 출연했고 롯데물산과 롯데호텔, 롯데쇼핑 등 3사가 나머지 100억 원을 조성했다.

롯데문화재단은 내년 하반기 송파구 석촌동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개관 예정인 롯데콘서트홀의 운영을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콘서트홀은 기업이 운영하는 콘서트홀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약 1200억 원이 투입됐다. 롯데는 이를 클래식 음악 전용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그동안 롯데가 꾸준히 추구해온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구심점으로서 롯데문화재단이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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