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27일 올해 들어 가장 큰 달인 ‘슈퍼문(super moon)’이 떠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5일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27일 오후 5시 50분에 뜨고,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커다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기에 따라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면서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변하기 때문이다. 한가위 보름달이 떴을 때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35만688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달과 지구 사이의 평균 거리인 38만㎞보다 2만3000㎞ 짧은 거리다.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은 지난 3월 6일에 떴다. 달과 지구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한가위 보름달은 3월 6일 보름달에 비해 14% 정도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가위 슈퍼문은 27일 오후 5시 50분에 뜨지만, 이때 떠오른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은 아니다. 달이 완전히 둥근 모습이 되는 시각은 한가위 다음 날인 28일 오전 11시 50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둥근 달은 28일 오전 6시 11분 서쪽 지평선에 뜬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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