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허락땐 만나기로… 최근 장난전화에 속아
동성애 옹호론자인 영국 팝스타 엘턴 존과 동성애 반대론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침내 전화통화를 나눴다.
엘턴 존은 앞서 지난 12일 BBC에 출연해 “러시아 내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등 성적소수자 권리문제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가 이틀 뒤 러시아의 유명 코미디언들이 푸틴 대통령인 척하면서 건 장난 전화에 속아 넘어간 적이 있다.
24일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공보비서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푸틴 대통령이 오늘(24일) 엘턴 존과 전화통화를 한 뒤 ‘나중에 일정이 허락하는 대로 엘턴 존과 만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얼마 전 엘턴 존이 러시아 코미디언들에게 ‘푸틴 가장 장난전화’로 농락당했던 일을 위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에서 유명인사 흉내연기로 장난전화를 거는 코미디를 펼치는 남성콤비 2명이 지난 14일 푸틴 대통령과 페스코프 비서를 가장해 엘턴 존에게 장난친 일을 거론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엘턴 존에게 장난전화 소동에 대해 기분 나빠 하지 말라고 위로하면서 “물론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할 순 없지만, 악의없는 젊은이들”이라고 해명했다고 페스코프 비서는 밝혔다. 이어 “엘턴 존이 얼마나 유명한 음악가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일정이 맞는다면 엘턴 존과 직접 만나 그가 관심 있어 하는 어떤 문제라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엘턴 존은 앞서 지난 12일 BBC에 출연해 “러시아 내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등 성적소수자 권리문제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가 이틀 뒤 러시아의 유명 코미디언들이 푸틴 대통령인 척하면서 건 장난 전화에 속아 넘어간 적이 있다.
24일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공보비서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푸틴 대통령이 오늘(24일) 엘턴 존과 전화통화를 한 뒤 ‘나중에 일정이 허락하는 대로 엘턴 존과 만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얼마 전 엘턴 존이 러시아 코미디언들에게 ‘푸틴 가장 장난전화’로 농락당했던 일을 위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에서 유명인사 흉내연기로 장난전화를 거는 코미디를 펼치는 남성콤비 2명이 지난 14일 푸틴 대통령과 페스코프 비서를 가장해 엘턴 존에게 장난친 일을 거론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엘턴 존에게 장난전화 소동에 대해 기분 나빠 하지 말라고 위로하면서 “물론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할 순 없지만, 악의없는 젊은이들”이라고 해명했다고 페스코프 비서는 밝혔다. 이어 “엘턴 존이 얼마나 유명한 음악가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일정이 맞는다면 엘턴 존과 직접 만나 그가 관심 있어 하는 어떤 문제라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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