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합병 이후 카카오는 우선 카카오톡을 모바일 메신저 이상의 ‘라이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 6월 지인과 대화 중 실시간 정보검색이 가능한 ‘샵(#)검색’과 관심사 기반 콘텐츠 허브인 ‘카카오톡 채널’을 새로 추가했다. 또 카카오톡 ‘더보기’ 탭 개편을 통해 쇼핑(핫딜), 방송(카카오TV) 등 생활 편의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카카오택시’로 대표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3월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승객과 기사 모두의 호평을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호출 수 2000만 건이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택시의 성공 요인은 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 전문성을 통해 택시 승객과 기사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승객과 기사를 연결해 주고 카카오톡을 통한 안심메시지,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목적지 안내 등 이용자를 배려한 섬세한 서비스 설계는 카카오택시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핀테크(IT금융) 분야 개척도 카카오 합병 1년의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말 카카오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와 전자지갑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를 출시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 500만 명, 누적 결제 건수 1000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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