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지역 내 화곡동과 등촌동에 걸쳐 있는 봉제산 둘레길(위치도) 1단계 조성 공사를 마치고 2일 개방했다. 이번에 조성된 곳은 총 7.0㎞ 가운데 5.3㎞ 구간으로, 보상이 필요한 사유지 일부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둘레길 정비가 마무리됐다. 다른 구간은 오는 2017년까지 정비가 마무리된다.

봉제산 둘레길은 화곡동 진주빌라를 시점으로 그리스도대에서 능선길을 지나 봉제산근린공원과 담소터, 장수동산약수터, 법성사를 경유해 다시 진주빌라로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로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봉제산 둘레길은 모두 76개 안내판이 갈림길, 공원입구 등에 설치됐으며, 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거점마다 17개의 등의자를 갖춰 이용객들이 편히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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