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LINC 기술혁신형 3년 연속 ‘매우 우수’ 평가
건양대, 8월부터 ‘취·창업 동기유발 학기’ 최초 시행
제주대, 전국 최초로 ‘창업교육 e-러닝 강좌’ 개설해
울산대, 창조교육 기반의 ‘산학 동반 성장 비전’ 제시
교육부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으로 선정한 지방대학들이 특화된 산학협력으로 차별화한 비전을 열어가고 있다. 계명대,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 건양대, 제주대, 울산대 등 5개 대학 LINC 사업단은 서울의 유명 대학 못지않은 산학협력을 구축해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오후 계명대 산학협력관 3층 LINC 사업단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직원 5명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기업체에서 실습 중인 학생들의 취업연계나 애로사항을 듣는 것으로, 연간 1000여 명이 센터와 수시로 통화하면서 도움을 받고 있다.
이 대학은 2012년부터 교육부의 LINC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산학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방대욱(컴퓨터공학) LINC 사업단장은 “지역 창조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 예비 취·창업자 역량 강화 시스템인 ‘스마일-팜’ 인재 양성 모델과 창조혁신 허브센터를 개발 및 설립하고 인문·예술기반 기업진단 컨설팅과 디마시(디자인·마케팅·시장개척) 클리닉도 개설해 각각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1979년 개교 이후 학·연·산 클러스터 캠퍼스를 기반으로 선도적 산학협력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있다. 이 대학 LINC 사업단은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2012년 교육부로부터 ‘LINC 사업 기술혁신형’에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단 관계자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프로그램인 ‘COPE’를 마련, 학생들을 상대로 창조경제가 요구하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능력을 배양하고, ‘기업가 정신’ 교육으로 창업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E는 이 대학 LINC사업단 학·연·산 클러스터팀이 창의와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학제 교육 개편을 통해 ‘특허와 협상’이라는 수업을 신설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또 건양대는 장기발전 계획인 ‘VISION 2020’에 산학협력을 핵심요소로 반영했으며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사회발전 역량을 구축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또 주요 보직자를 LINC 위원회에 참여시켜 대학 내 핵심사업을 수행토록 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LINC 사업 2, 3차 연도 평가에서 2년 연속 ‘매우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지난 8월 취·창업 동기유발학기도 시행했다. 건양대 LINC 사업단은 한글과 컴퓨터, 선진인더스트리 등 전국 910개의 가족회사(협력회사)와 산학협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한글과컴퓨터와 산학공동연구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3차 연도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주대는 전국 LINC 사업협의회 소속 대학과 함께 창업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 최초로 창업교육 e-러닝 강좌를 개설했을 뿐만 아니라 LINC 사업을 통해 확보한 우수 창업역량을 다른 대학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LINC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업과 함께 사업화하는 모델인 ‘캡스톤 옥션(Capstone Auction)’을 산학협력의 선도모델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올해 가족회사는 451개로 지난해보다 158개가 증가했다. 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업 동아리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높여주면서 ‘강소산학협의회’를 육성하고 있다.
‘창조교육 기반의 산학 동반 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출범한 울산대 LINC 사업단은 최근 2년간 교육부 사업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연속 최우수 등급은 동남권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LINC 사업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고용 창출, 매출 확대, 창의 자산을 발굴하는 세부 프로그램도 설정,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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