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사장 잇따른 강공… 지점장 전원 협의체 발족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내분 사태를 초래했던 서비스 선택제를 예정대로 5일부터 시행하면서 직원들의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이 고객 이익을 앞세우며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고객들에게는 정확한 설명이 없어 혼란이 커지고 있다.
5일 한화투자증권은 서비스 선택제를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선택제란 고객의 주식 위탁 계좌를 상담(컨설팅) 계좌와 비상담(다이렉트) 계좌로 나눠 수수료를 달리 부과하는 제도다. 주 사장은 서비스 선택제에 대한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시행을 2주 유예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합의가 불가능해지자 예정대로 5일 시행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주말 전산 작업을 마쳤다. 주 사장은 이 과정에서 서비스 선택제 도입 반대를 주도한 임원 2명에 대해 자택 대기발령을 내리기도 했다.
주 사장의 잇따른 강공에 직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지점장 54명 전원은 지난 2일 지점장 협의체를 발족한 데 이어 조만간 서비스 선택제 시행에 따른 대응과 수습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주 사장은 서비스 선택제가 고객에게 혜택이 가는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증권사 직원의 조언을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직접 거래하는 고객의 수수료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서비스 선택제가 소액투자자 이탈을 가져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의 수수료 무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건당 6950원인 다이렉트 계좌 온라인 수수료는 소액 투자자에게 큰 부담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양측이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공방만 이어가면서 고객 불안감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 사장의 방안이 고액 투자자 수수료 부담 감소와 증권사의 왜곡된 수익 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직원들이 지적하는 소액 투자자 부담 증가와 이탈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며 “문제는 고객들에게 명확하게 설명을 하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내분 사태를 초래했던 서비스 선택제를 예정대로 5일부터 시행하면서 직원들의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이 고객 이익을 앞세우며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고객들에게는 정확한 설명이 없어 혼란이 커지고 있다.
5일 한화투자증권은 서비스 선택제를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선택제란 고객의 주식 위탁 계좌를 상담(컨설팅) 계좌와 비상담(다이렉트) 계좌로 나눠 수수료를 달리 부과하는 제도다. 주 사장은 서비스 선택제에 대한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시행을 2주 유예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합의가 불가능해지자 예정대로 5일 시행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주말 전산 작업을 마쳤다. 주 사장은 이 과정에서 서비스 선택제 도입 반대를 주도한 임원 2명에 대해 자택 대기발령을 내리기도 했다.
주 사장의 잇따른 강공에 직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지점장 54명 전원은 지난 2일 지점장 협의체를 발족한 데 이어 조만간 서비스 선택제 시행에 따른 대응과 수습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주 사장은 서비스 선택제가 고객에게 혜택이 가는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증권사 직원의 조언을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직접 거래하는 고객의 수수료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서비스 선택제가 소액투자자 이탈을 가져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의 수수료 무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건당 6950원인 다이렉트 계좌 온라인 수수료는 소액 투자자에게 큰 부담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양측이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공방만 이어가면서 고객 불안감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 사장의 방안이 고액 투자자 수수료 부담 감소와 증권사의 왜곡된 수익 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직원들이 지적하는 소액 투자자 부담 증가와 이탈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며 “문제는 고객들에게 명확하게 설명을 하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