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우수해 서울로 접근 쉬워
아이파크 등 2192가구 분양 시작


‘제2의 광교로 뜰까.’

경기도시공사가 수원 광교신도시에 이어 조성하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사진)가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면서 주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광교에 이어 다산이 뜰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시공사는 5일 현대산업개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467가구), 한양건설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640가구), 반도건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1085가구) 등 주요 브랜드 아파트 2192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 도농·지금동 일원에 전체 면적 475만㎡에 총 3만1900가구, 수용인구 8만6000여 명 규모로 개발 중인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다산신도시는 구리∼도농∼호평으로 이어진 동서 발전 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발전 축의 핵심지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동부지역은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비해 개발이 미흡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산신도시가 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다산신도시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2022년 예정)하면 송파구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인접한 국철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해 서울시청역까지 40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서울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 진입이 용이하다.

다산신도시는 자연 환경도 우수하다. 도시 내에 물순환 관리형 도시설계(WSUD)로 빗물을 모아 활용하기 위한 늪과 못을 조성, 생태·친수 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황금산, 문재산, 왕숙천, 홍릉천 등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등 총 5개의 공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또 범죄 발생 위험을 줄여 도시민들의 두려움을 없애고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디자인(CPTED)을 도입한다.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도 적용한다.

10월 분양하는 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C3블록에서 분양하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에 전용면적 84㎡, 97㎡ 규모 467가구로 구성되었다. 반도건설도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30층의 11개 동, 82∼84㎡ 규모 총 1085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한양도 B8블록에 74∼84㎡ 총 640가구로 구성된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분양한다. 오는 11월에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자연& e-편한세상·자이’아파트(가칭) 16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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