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노동과 금융 부문은 4대 개혁 중 중요한 두 가지 개혁”이라며 “금융 부문의 개혁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과제로 혈맥인 금융이 본연의 기능을 하도록 낡은 보신기능을 타파하고 경쟁과 혁신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금융은 우리 경제에 있어서 피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람 몸에도 탁한 피가 흐르거나 피가 잘 흐르지 않아서 몸 곳곳이 막힌다고 하면 그 사람 건강은 보나마나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금융개혁은 지금 가장 와닿기가 쉽지 않은 개혁이지만, 실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토대”라면서 “인터넷 전문은행과 크라우드 핀테크 금융 허용, 계좌이동제 은행선택권 강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뤄가야 하겠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최근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관련, 전략공천을 둘러싼 당청 갈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제교 기자 jk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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