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규(53) 현대기아자동차 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매년 10월 이맘때쯤 모여 함께 뛰고 걸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며 “날씨가 좋고 주변 풍경도 멋져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직원이 참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풀코스를 완주하고 나면 하늘에 붕 뜨는 기분이 들 정도로 희열을 느낀다”며 “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평소에도 꾸준히 운동해 건강관리도 된다”고 밝혔다.
부인 및 두 딸과 함께 참가했다는 노수종(46) 씨는 “평일에는 저녁 늦게까지 일하느라 가족과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는데, 마라톤을 하며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딸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뛰기 시작했는데 벌써 고등학생이 됐다”고 말했다. 노 씨의 딸 희연(17) 양도 “매년 10월에 열리는 평화통일마라톤은 우리 가족의 연례행사”라며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전했다.
파주=박효목 기자 soarup6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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