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9)이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오전, 오후 연달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오후 포볼(2명이 한 조로 각자의 공으로 경기,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에서 배상문은 마쓰야마와 한 조로 미국 대표팀의 지미 워커-크리스 커크 조를 상대하게 됐다.

전날 열린 포볼 경기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한 조로 승리를 따낸 배상문은 10일 오전 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에서도 마쓰야마와 한 조로 출전했다.


오전 포섬에서 미국 대표팀의 빌 하스-맷 쿠처와 대결 중인 배상문-마쓰야마 조는 정오 현재 15번 홀까지 동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포볼 경기 대진은 배상문-마쓰야마와 워커-커크 조 외에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던 그레이스(이상 남아공)와 J.B 홈스-버바 왓슨, 애덤 스콧(호주)-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필 미컬슨-잭 존슨, 제이슨 데이(호주)-찰 슈워젤(남아공)과 패트릭 리드-조던 스피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원래 오전 7시05분에 시작될 예정이던 이날 오전 포섬 경기가 비로 인해 1시간 늦게 시작되면서 오후 포볼 경기는 오전 경기가 끝난 뒤 최소 30분의 여유를 두고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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