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폐막했다. 지난 2일 개막해 10일간의 일정을 마친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거뒀고, 또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기에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저비용·고효율’이란 점에서 주목받는다. 117개국 7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총 예산은 1653억 원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예산 2조2000억 원의 7.4%, 지난 7월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예산 6190억 원의 26%에 불과하다. 하지만 깔끔하게 국제종합대회를 치렀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서 건설 비용을 최소화했다.
조직위원회는 2013년 문경으로 이전한 국군체육부대 경기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했다. 또 경기를 인근 7개 도시로 분산 개최하면서 시설 관련 비용을 137억 원으로 줄였다. 인천아시안게임 1조7000억 원의 100분의 1, 광주유니버시아드 3338억 원의 30분의 1 수준이다. 선수 숙소도 영천 3사관학교와 충북 괴산 군사학교 시설을 활용했고, 이동식 숙소(캐러밴) 350동이 제작돼 사용됐다. 제작됐던 캐러밴은 경기 후 전부 분양돼 사후 시설 관리 문제를 거의 100% 해결했다. 또 군 내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인건비를 줄였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9개와 은 15개, 동 25개를 획득해 러시아(금 59·은 43·동 33), 브라질(금 34·은 26·동 24), 중국(금 32·은 31·동 35)에 이어 역대 최고인 종합 4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던 2011 리우데자네이루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메달(금 8·은 6·동 8) 합계를 크게 웃돈다.
복싱과 레슬링이 금메달 3개씩을 수확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새 종목으로 추가된 양궁, 기존 효자종목인 유도와 사격에서도 금메달 2개씩이 나왔다.
문경=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조직위원회는 2013년 문경으로 이전한 국군체육부대 경기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했다. 또 경기를 인근 7개 도시로 분산 개최하면서 시설 관련 비용을 137억 원으로 줄였다. 인천아시안게임 1조7000억 원의 100분의 1, 광주유니버시아드 3338억 원의 30분의 1 수준이다. 선수 숙소도 영천 3사관학교와 충북 괴산 군사학교 시설을 활용했고, 이동식 숙소(캐러밴) 350동이 제작돼 사용됐다. 제작됐던 캐러밴은 경기 후 전부 분양돼 사후 시설 관리 문제를 거의 100% 해결했다. 또 군 내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인건비를 줄였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9개와 은 15개, 동 25개를 획득해 러시아(금 59·은 43·동 33), 브라질(금 34·은 26·동 24), 중국(금 32·은 31·동 35)에 이어 역대 최고인 종합 4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던 2011 리우데자네이루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메달(금 8·은 6·동 8) 합계를 크게 웃돈다.
복싱과 레슬링이 금메달 3개씩을 수확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새 종목으로 추가된 양궁, 기존 효자종목인 유도와 사격에서도 금메달 2개씩이 나왔다.
문경=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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