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이 12일 의원직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심 의원 징계안을 철회하고 심 의원 사직서를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이날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의 연설만 듣고, 심 의원의 사직서는 다른 법률안과 함께 별도의 본회의 일정을 잡아 처리하자는 입장이어서 표결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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