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5일 태교음악회“배 속 아기와 음악으로 교감해 보세요.” 서울 강북구는 오는 15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임신부와 그 가족을 위한 태교음악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태교음악회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고 임산부가 배려받는 사회적 분위기와 임신과 출산을 권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1부 음악공연과 2부 태교특강 등으로 꾸며지며 예비부부, 임신부부, 가족친지 등 300명에 한해 선착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150분이다.

1부는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의 ‘뮤지컬보다 재미있는 팝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2013년 창단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에클레시아는 이번 음악회에서 산모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감성적이고 편안한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바람직한 태교’를 주제로 한 조재성 햇빛병원 산부인과 원장의 태교 특강이 이어지며 부대행사로 참가자를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장 밖에 설치된 건강부스에서는 아기 영양이유식 상담, 임산부 구강검진, 대사증후군 등 임산부 및 가족을 위한 생활 속 유용한 건강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기타 문의는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02-901-7764)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는 가족들이 태아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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