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95개업체 장비 전시국제사회의 효과적인 산불 대응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6회 세계산불총회가 12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막돼 16일까지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산림청과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산불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세계 80개국에서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산불관련 학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산불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국가·세계적인 수준의 산불관리와 재해방지를 위해 협력하고 상호 정보를 공유한다. 개·폐회식, 전체회의, 병행회의, 지역별 회의, 글로벌회의 등의 공식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산불진화 시연과 전시회(사진), 문화행사 등을 마련했다.

국내 63개, 해외 32개 업체 등 95개 부스를 설치, 산불진화 관련 헬기, 차량, 드론, 통신장비, 진화장비 등도 전시한다. 일반인들을 위해 전시관 내에 종이 헬기 조립, 심폐소생술, 숯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강원도는 산불총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고 행사기간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국제사회에 산불재해 관리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김창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