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이 이번 주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PGA투어의 이번 시즌 일정은 오는 11월 22일까지 6주간 7개 대회를 치른 뒤, 2016년 1월 첫째 주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재개돼 9월 말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까지 모두 47개의 공식 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시즌에는 사상 첫 총상금 1000만 달러가 넘는 대회가 탄생했다. 5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은 지난 대회보다 50만 달러 늘어난 1050만 달러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4개 대회는 각각 950만 달러, 플레이오프 4개 대회는 25만 달러씩 늘어나 각각 850만 달러가 됐다.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골프장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리는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에는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9)이 군 입대로 불참한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영건’ 노승열(24·왼쪽 사진)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2부 투어에서 이번 시즌 풀시드를 확보한 이동환(28)은 복귀전을 치른다. 김시우(20), 김민휘(23), 재미교포 제임스 한(34), 나상욱(32), 존 허(25), 마이클 김(22) 등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까지 밀려난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오른쪽)가 이례적으로 시즌 개막전부터 출사표를 던져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또 세계 7위인 저스틴 로즈(35·영국)도 출전한다. 세계 1, 2위 조던 스피스(22·미국)와 제이슨 데이(28·호주)는 불참하고 애초 출전을 희망했던 타이거 우즈(40·미국)는 지난달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 중이어서 참가하지 못한다. 1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선수 중에선 샬 슈워츨(31·남아프리카공화국), 스티븐 보디치(32·호주), 마쓰야마 히데키(25·일본), 크리스 커크(30·미국) 등 5명이 개막전에 참가한다.
한편 이번 시즌 PGA투어에서 활약하게 된 한국 선수는 최경주(45), 노승열, 이동환, 김민휘, 김시우, 강성훈(28), 박성준(29) 등 7명이며 한국계 교포 선수 7명을 포함하면 14명이나 돼 역대 최다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