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핵 해결 주도권 확보 2. 한·미동맹 강화 3. 글로벌 의제 기여
한·중 밀착 워싱턴 우려 해소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강화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방미 길에 오른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권 확보 △한·미동맹 재확인 및 한국의 중국 경사론 해소 △글로벌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과 한국의 기여 확대 등이 3대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과의 마지막 단독 양자회담으로, 한국이 북핵 문제 해결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미 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정부로서는 8·25 남북 고위급 합의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가 될 수 있다.
미국 조야에서 한국의 대중 경사론이 만연한 가운데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고 우주개발 및 첨단 군사기술 부문 등 새로운 분야로 한·미 간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것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주어진 과제다.
박 대통령은 방미 기간 정상회담뿐 아니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 등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고 동시에 한·중 관계가 북핵 문제를 비롯해 동북아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미·일 3각 공조 구축 및 남중국해 문제에의 한국 기여를 바라는 미국과 한·중 관계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입장을 절충하기 위한 지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많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 중 두 정상이 한·미 관계에 있어 ‘새로운 분야’를 뜻하는 ‘뉴 프런티어’에 대한 내용에 합의를 이룰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 대통령은 14일 나사(미 항공우주국)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우주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첨단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협력을 장려한다.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과 북극협력 등 미국이 주도해온 글로벌 의제에 대해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정부가 미국의 주요 관심사였던 기후변화·글로벌 보건 분야에 있어 협력 폭을 넓히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은 한·중 밀착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강화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방미 길에 오른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권 확보 △한·미동맹 재확인 및 한국의 중국 경사론 해소 △글로벌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과 한국의 기여 확대 등이 3대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과의 마지막 단독 양자회담으로, 한국이 북핵 문제 해결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미 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정부로서는 8·25 남북 고위급 합의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가 될 수 있다.
미국 조야에서 한국의 대중 경사론이 만연한 가운데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고 우주개발 및 첨단 군사기술 부문 등 새로운 분야로 한·미 간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것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주어진 과제다.
박 대통령은 방미 기간 정상회담뿐 아니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 등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고 동시에 한·중 관계가 북핵 문제를 비롯해 동북아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미·일 3각 공조 구축 및 남중국해 문제에의 한국 기여를 바라는 미국과 한·중 관계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입장을 절충하기 위한 지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많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 중 두 정상이 한·미 관계에 있어 ‘새로운 분야’를 뜻하는 ‘뉴 프런티어’에 대한 내용에 합의를 이룰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 대통령은 14일 나사(미 항공우주국)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우주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첨단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협력을 장려한다.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과 북극협력 등 미국이 주도해온 글로벌 의제에 대해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정부가 미국의 주요 관심사였던 기후변화·글로벌 보건 분야에 있어 협력 폭을 넓히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은 한·중 밀착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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