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독, 마음을 담은 종이 한 장’(왼쪽 사진)은 조선시대 글쓰기의 한 장르인 짧은 편지글 척독 가운데 21편을 가려 뽑아 엮었다. 척독은 조선사회의 새로운 글쓰기로 자유분방하고 톡톡 튀는 내용의 파격적인 장르였다. 허균,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조희룡, 김정희, 이지함, 신정하 등이 지인에게 보낸 척독을 통해 자유롭고 여유로웠던 당시의 교유를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성현이 성종의 명을 받아 악학궤범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설 ‘최고의 소리를 찾아서’, 1795년 정조의 명으로 간행된 ‘이충무공전서’의 글과 사람이야기를 담은 ‘이충무공전서 이야기’(오른쪽), 조선후기 역사가 안정복이 단군조선부터 고려까지 역사를 강목체로 정리한 ‘동서강목’을 쉽게 풀어낸 ‘조선역사학의 저력’등 3권이 출간됐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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