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엔산악관광회의 개최… 해외 홍보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영남알프스가 세계적 산악관광지로 육성된다.

울산시는 14일 사흘간 일정으로 울산롯데호텔 등에서 국내외 산악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엔 ‘2015 세계관광기구(UNWTO) 산악관광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 등 23개국 152명의 주요 인사들과 국내 관광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한다.

행사기간 중 ‘국가 경제관광 자산으로서의 산’을 주제로 한 장관급 회의를 비롯해 산악관광에 관한 주제토론이 펼쳐지고,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순환탐방로를 체험하는 영남알프스 투어도 진행된다. 회의 주제로 산악관광 패러다임의 변화와 도시배후지로서의 산, 산악관광지의 포괄적 관광산업 등이 다뤄진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신불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산 9개가 울산시를 중심으로 경남 양산·밀양시와 경북 경주시, 청도군 등 5개 지자체에 걸쳐있어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 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번 국제행사를 계기로 영남알프스를 연간 3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산악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현재 논란 중인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이 조속히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스위스 엥겔베르그를 비롯해 ‘알프스’ 브랜드를 가진 세계 5개 도시가 참여하는 ‘산악관광활성화 실무회의’를 개최해 영남알프스를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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