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에 따르면,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기우(비가 오기를 바람)는 물론 국태민안을 비는 제사이면서 국왕이 친히 폐백하여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유래했다.
일제강점기 때 명맥이 끊긴 것을 지난 1991년부터 지역 내 ‘용두제 보존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이 ‘용두제’란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오던 것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번 축제는 24일 오후 1시 사물놀이, 색소폰 공연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오후 7시에는 개그맨 표영호가 사회를 보고 배일호 등 인기가수와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아이린이 출연하는 청룡문화제 축하 전야 콘서트로 주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어 25일은 오전 11시부터 서울시동부병원에서 출발해 왕산로를 거쳐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까지의 어가행렬(사진)에 이어 경로잔치, 전통 민속공연, 주민모델 전통의상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나눔을 실천하고 절약정신을 보여주는 가족 벼룩시장 아나바다 장터를 비롯해 한지공예 체험, 가훈 및 좌우명 받기, 민속놀이 용품 만들기, 전통문화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가 축제 기간 중 운영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룡문화제가 2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 구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로 보존돼 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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