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공식… 2017년 완공교육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서울 마포구가 40만 구민의 염원을 담아 오는 21일 마포중앙도서관(조감도)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마포구는 21일 오후 2시 30분 옛 구청사 부지(마포구 성산로 128)에서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만8056㎡ 규모로 약 2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7년 8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열람실 485석, 교육실 128석, 세미나실 104석, 장서 30만 권을 담게 된다. 또 청소년교육센터는 음악, 미술, 무용 등의 특기적성, 영어교육, 진로직업 및 자기주도학습 등을 지원하고 이외 공영주차장 및 임대시설이 선보인다. 마포구는 건축사업비 427억여 원을 마련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구는 한국중부발전㈜의 기부금 130억 원(30.5%), 국비 53억 원(12.5%), 시비 126억 원(29.5%)을 확보함으로써 구의 재정부담(117억 원·27.5%)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개인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세기의 발명품을 탄생시킨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는 도서관에서 만들어졌다”며 “중앙도서관이 책을 읽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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