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노래하는 동영상 화제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5·사진 가운데)가 턱시도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20일 SNS에 공개됐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대항전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맡았던 최경주는 자신이 운영하는 ‘최경주재단’ 행사에서 가수 남진의 노래인 ‘빈잔’을 불렀다. 이 노래는 최경주가 골프를 시작하면서 배운 첫 노래이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줄곧 불러온 애창곡이다.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됐던 인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19일 열린 ‘최경주재단 자선 골프대회’가 끝난 뒤 최경주는 뒤풀이 행사에서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마이크를 잡아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날 행사에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한국 프로골프투어 소속 김대현(27)이 참석했고, 후원자 200명과 함께 친선 라운드를 했다.

인터내셔널팀 선수로 출전했던 대니 리는 “KJ 초이가 노래 부르는 걸 본 적이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최경주가 노래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14초짜리 짧은 동영상에서 최경주는 턱시도를 입고 현악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이 동영상은 외국 언론에도 소개됐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경주 인생의 다음 장은 한국의 토니 베넷(미국의 유명 가수이자 영화배우)이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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