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조항 신설뒤 글로벌 기업化 가로막혀”
‘한국의 성장동력이 무너지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17개이지만, 1987년 이후에 설립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1987년 헌법 제119조 제2항의 경제민주화 조항이 신설된 것과 연결시키기도 한다. 반(反)기업 정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탄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포천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13위), SK홀딩스(64위), 현대자동차(100위), 포스코(177위), LG전자(194위), 현대중공업(209위), 한전(212위), 기아자동차(246위), GS칼텍스(260위), 한화(331위)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은 중국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중국은 공산당의 지도 아래 산업구조 재편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면 중국 기업이 이를 조립·가공해 해외에 수출하는 방식이었는데, 최근에는 중국이 저임금과 기술력을 앞세워 중간재 생산 역량을 급속도로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 기업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극히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국 기업은 1970~1980년대 한국 기업처럼 훨훨 날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은 설설 기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조선, 철강, 자동차, 전자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기업도 미국의 GE처럼 사업재편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끊임없이 변신해야 하는데, 국내의 관련 제도는 변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만 촘촘하게 구축돼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한국 기업들은 산업재편과 M&A를 통해 새롭게 변신하려고 해도 온몸이 꽁꽁 묶인 상태나 다름없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제정을 통해 한국 산업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한국의 성장동력이 무너지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17개이지만, 1987년 이후에 설립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1987년 헌법 제119조 제2항의 경제민주화 조항이 신설된 것과 연결시키기도 한다. 반(反)기업 정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탄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포천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13위), SK홀딩스(64위), 현대자동차(100위), 포스코(177위), LG전자(194위), 현대중공업(209위), 한전(212위), 기아자동차(246위), GS칼텍스(260위), 한화(331위)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은 중국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중국은 공산당의 지도 아래 산업구조 재편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면 중국 기업이 이를 조립·가공해 해외에 수출하는 방식이었는데, 최근에는 중국이 저임금과 기술력을 앞세워 중간재 생산 역량을 급속도로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 기업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극히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국 기업은 1970~1980년대 한국 기업처럼 훨훨 날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은 설설 기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조선, 철강, 자동차, 전자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기업도 미국의 GE처럼 사업재편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끊임없이 변신해야 하는데, 국내의 관련 제도는 변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만 촘촘하게 구축돼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한국 기업들은 산업재편과 M&A를 통해 새롭게 변신하려고 해도 온몸이 꽁꽁 묶인 상태나 다름없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제정을 통해 한국 산업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관련기사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