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정부에 조기완공 건의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충남도가 추가적인 금강물 도수로 건설사업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안희정(사진) 충남지사는 21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 현장에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각 부처 관계자와 현지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뭄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해 박인용 안전처 장관에게 금강 공주보∼예산 예당저수지 용수공급 관로 건설사업을 내년 3월까지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방식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금강물을 가뭄 지역에 긴급 공급하는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긴급사업으로, 이달 말 착공해 내년 2월 말 완공예정인 금강 부여보∼보령댐 도수로(21㎞·하루 11만5000t 규모) 사업에 이어 2번째로 정부 측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충남도는 내년 봄 영농철까지 가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금강 공주보와 예당저수지를 연결하는 31㎞ 길이의 송수관로를 건설해 하루 10만t의 금강 용수를 충남 서북부권 농업지역에 공급하는 사업을 조기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산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