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로렌조 케인(아래)이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1회 상대 투수 RA 디키의 폭투 때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로렌조 케인(아래)이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1회 상대 투수 RA 디키의 폭투 때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ALCS 4차전서 토론토 완파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완파하고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캔자스시티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14-2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캔자스시티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캔자스시티는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승만 추가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토론토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캔자스시티는 1회에만 벤 조브리스트(34)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아냈고, 2회에도 알렉스 리오스(34)의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해 토론토 선발 R A 디키(41)를 강판시켰다.

캔자스시티의 방망이는 7회에 다시 불을 뿜었다. 토론토의 3번째 투수 라트로이 호킨스(43)한테서 볼넷과 잇따른 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 뒤 7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캔자스시티의 방망이는 8, 9회에도 식을 줄 몰랐다. 8회 1사 만루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난 뒤 로렌조 케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도망갔다. 캔자스시티는 9회에도 2점을 추가해 대승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3회 2점을 추가했을 뿐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토론토는 이날 7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계속 실패했다.

승패가 갈리자 토론토는 투수를 아끼기 위해 내야수 클리프 페닝턴(31)을 9회 마운드에 올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야수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대체 투수’였던 페닝턴도 2실점을 하며 캔자스시티의 불붙은 방망이를 잡지 못했다.

토론토와 캔자스시티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치른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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