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자문·신원조회 서류
“이란核 지역 패권도 고려”
오바마와 다른 주장 파장
최근 해킹당한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개인 이메일이 21일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는 이날 브레넌 국장이 2007∼2008년 주고받은 이메일 6개를 1차로 공개했으며, 나머지 이메일도 조만간 차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1차 이메일에는 브레넌 국장의 개인 이력과 함께 여권 번호, 전화번호, 어린 시절 거주지와 현재 거주지 주소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가 낱낱이 적혀 있다. 또 브레넌 국장의 부인 성명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SSN), 친·인척 정보 등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이메일에는 일부 국가 안보 관련 정보가 포함돼 있는 데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다소 뉘앙스가 다른 주장도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요 사안에 대한 브레넌 국장의 정책자문 초안과 함께, 국가안보 관련 인사 발탁 시 신원조회를 하는 데 활용하는 서류 ‘SF86’ 등의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작성된 이메일에 포함된 브레넌 국장의 정책자문 초안에는 “2009년 1월 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되든 이란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란의 각종 테러 지원행위와 핵 개발 야심, 지역 패권 목표 등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 간의 대화는 (특정 이슈에 국한된) 좁은 초점의 대화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란은 이번 핵 합의를 ‘협의의 합의’라고 규정했고, 오바마 행정부 역시 이를 알고도 이란과 합의를 타결한 만큼 브레넌 국장의 의견과는 다소 배치된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이란核 지역 패권도 고려”
오바마와 다른 주장 파장
최근 해킹당한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개인 이메일이 21일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는 이날 브레넌 국장이 2007∼2008년 주고받은 이메일 6개를 1차로 공개했으며, 나머지 이메일도 조만간 차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1차 이메일에는 브레넌 국장의 개인 이력과 함께 여권 번호, 전화번호, 어린 시절 거주지와 현재 거주지 주소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가 낱낱이 적혀 있다. 또 브레넌 국장의 부인 성명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SSN), 친·인척 정보 등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이메일에는 일부 국가 안보 관련 정보가 포함돼 있는 데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다소 뉘앙스가 다른 주장도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요 사안에 대한 브레넌 국장의 정책자문 초안과 함께, 국가안보 관련 인사 발탁 시 신원조회를 하는 데 활용하는 서류 ‘SF86’ 등의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작성된 이메일에 포함된 브레넌 국장의 정책자문 초안에는 “2009년 1월 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되든 이란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란의 각종 테러 지원행위와 핵 개발 야심, 지역 패권 목표 등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 간의 대화는 (특정 이슈에 국한된) 좁은 초점의 대화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란은 이번 핵 합의를 ‘협의의 합의’라고 규정했고, 오바마 행정부 역시 이를 알고도 이란과 합의를 타결한 만큼 브레넌 국장의 의견과는 다소 배치된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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