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일본 대표 철강기업인 신일철주금과 10번째 문화교류음악회를 열며 우의를 이어갔다.

포스코에 따르면 21일 일본 도쿄 키오이홀에서 권오준 회장과 신일철주금 신도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과 일반 시민 등 모두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화합’을 테마로 무대가 꾸려졌다.

첫 연주는 세계적인 철강회사들의 이미지에 맞게 제철소 근로자와 강철이 생산되는 모습을 묘사한 거문고 독주곡 ‘출강(出鋼)’으로 시작됐으며 마지막 무대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 지역과 주민들의 슬픔과 아픔을 달래준 음악 ‘꽃이 피네’ 합창이 선보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2008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매년 열린 이 음악회를 통해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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