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절감·통관애로해소 등 지원
내달 17 ~ 20일 중국서 수출 상담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센터)의 화두 두 축 중 물류가 산업 내용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면 중국은 지리적 방향성을 담고 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하는 데 인천만큼 좋은 도시가 없어 이곳 센터에는 자연히 중국 진출의 꿈이 모이고 있다.

당장 중국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야 하는 인천센터는 우선 실용성에 무게를 두고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인천센터가 오는 11월 17일부터 3박4일간 국내 15개 업체와 함께 중국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를 순회하면서 여는 수출 상담회가 좋은 예다. 업체 선정 과정부터 중국 현지 반응을 반영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인천센터 측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센터는 전국 모든 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업체를 추천받은 뒤 이 리스트를 중국 코트라 무역관에 보내 중국인 바이어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사절단을 선발하기로 했다.

온라인 보부상 ‘인상(仁商)’ 육성 프로그램도 중국 진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젊은 창업자 위주로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고 물류비용 절감, 통관 애로 해소, 현지 마케팅에 대한 전문 강사 교육이 이뤄진다. 한 기수에 30∼35명이 총 48시간 동안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 이해’ ‘타오바오(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상점 개설과 상품 등록’ ‘타오바오 고객 관리 노하우 및 광고 전략’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정보를 전수받는 식이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담임제 멘토링이 이어져 아이템 선정, 상품 공급, 배송 서비스,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실전 조언이 이뤄진다.

인천센터 관계자는 “중국 온라인 시장거래 규모는 지난 5년 동안 94배로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젊은 창업자들이 중국 온라인에서 거상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 =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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