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대·공기주입기 설치 확대
능동로 전용도로 미끄럼 방지


서울 광진구가 자전거 친화도시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진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보관대 설치(사진), 자전거도로 확충 등 다양한 자전거 이용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2억 원을 지원받아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 이용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대상은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 △5호선 아차산역과 광나루역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중곡역 △5·7호선 군자역 등 7개소다. 이들은 유동인구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무질서한 이중주차 등으로 자전거 분실·도난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구는 이들 지역에 총 338대의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복층형 자전거 보관대, 자전거 분실사고 방지를 위한 방범용 CCTV 2대, 공기주입기 4대 등을 설치했다.

또 지역 내 학교, 공공건물 등에 자전거 이용 시범기관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건대부중, 신양중, 세종대 등 3개소를 선정해 149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대와 공기주입기 6대를 설치해 줬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군자역에 이르는 능동로 자전거도로도 내구성이 강하고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화양사거리까지 총 600m 구간에 이르는 보도를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도로로 신설, 이달 공사를 끝마쳤다.

김기동 구청장은 “방치된 자전거 일제정비사업을 하고 있는 한편 관내 자양사거리를 포함, 8개 지점에 총 90대의 서울형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비치해 운영하는 등 서울시 공공 자전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유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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