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윤(49·사진)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장(아모레퍼시픽 창조경제지원단장·상무)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레퍼시픽이 팔을 걷어붙인 제주 창조경제사업의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요약하자면 ‘자원의 보고 제주에 아름다움의 가치를 창조한다’이다.
센터 개소를 전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백 센터장은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제주지역 천연 소재 개발 연구를 맡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제주도의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산업과 농촌 마을의 소득원 창출에 힘쓸 것”이라며 “도내 화장품 원료 관련 기업이 영세한데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마케팅 등을 돕겠다”고 말했다.
백 센터장은 “이미 서귀포시 신흥2리 제주 동백마을의 동백과 송당마을의 비자 원료를 구매해 아모레퍼시픽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는 효능이 빼어난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어 좋고, 지역사회 역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면서 제주도에서는 성공사례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례를 더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제주 특산인 푸른 콩을 활용해 판매하는 방법 등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 센터장은 다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의 경우 높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순다원에 최고급 녹차 생산기지를 새로 구축하면 2001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차 전시관인 ‘오설록 티 뮤지엄’ 같은 녹차 관광 아이콘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제주의 청정함과 아모레퍼시픽의 차 문화 관련 경쟁력이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제주에 제2, 제3의 고품격 관광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주시 =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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