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리 술 품평회’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를 열어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주 32점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술 품평회는 2007년부터 매년 열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다.

우리 술 8개 주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6개 시·도별 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230개 제품 중 32개 제품을 명품주로 뽑았다.

최종 선정된 제품은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32점이다.

부문별 대상에는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생막걸리), 신평양조장의 ‘백련살균 미스티’(살균막걸리), 대농바이오의 ‘산양산삼가든 별’(약주·청주), 예산사과와인의 ‘추사애플와인’(과실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안동소주일품의 ‘안동소주 일품 40도 골드’(증류식 소주), 배상면주가고창LB의 ‘복분자 아락’(일반증류주), 명가원의 ‘담솔’(리큐르), 아이비의 ‘허니비와인’(기타주류) 등이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품평회는 각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과 양조 등 우리 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 제품이 대거 수상한 게 특징이라고 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에서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정된 우리 술이 널리 알려지고 소비될 수 있도록 인사동 전통주 갤러리 전시와 백화점·마트 입점, 국제주류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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