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까지 항공편은 델타항공(www.delta.com)이 가장 요금경쟁력이 있다. 직항이 아니라 허브공항이 있는 시애틀을 경유하지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 최저가격이 60만 원대 초반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는 수많은 호텔이 있지만, 이른바 ‘핫 플레이스’인 피어39와 피셔맨스워프 가까운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게 좋다. 부티크 호텔인 제퍼호텔(hotelzephyrsf.com)을 추천한다. 렌터카는 허츠(www.hertz.co.kr)에서 빌렸다. 한 도시에서 차를 빌려서 다른 도시에서 반납하려면 지점이 많은 렌터카 회사가 유리하다. 허츠렌터카 예약센터(1600-2288)를 이용하면 국내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미국의 렌터카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상호명이나 지명으로 검색하기가 쉽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쪽에서 출발한다면 ‘17마일 드라이브’의 입구인 ‘퍼시픽 글로브 게이트’의 좌표(N 36.558371, W 121.9322832)를 입력하면 된다. 그 밖에 목적지는 내비게이션에 우편번호 격인 ZIP코드를 입력한 뒤 거리 이름을 입력하면 편하다.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찾아가는 기능은 없다.

‘17마일 드라이브’가 출발지점인 몬터레이의 중심에는 목조 건물로 지은 파스텔톤의 호텔 ‘힐튼 가든 인 몬터레이’(www.hiltonmonterey.com)가 있다. 목조로 지은 부두를 끼고 있는 1층 레스토랑은 음식 맛도 좋지만, 분위기도 그만이다. 몬터레이에는 해안에 딱 붙여 지어진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www.montereybayaquarium.org)이 있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빛으로 디자인한 수중 생태계가 수조 속에 몽환적으로 재현돼있다. 인공적으로 만든 너울의 수생식물 수조도 수중생물의 전시기법도 훌륭하다. 바다 쪽 야외 공간도 운치 있다. 입장료는 39.39달러.

태평양 해안 1번 고속도로의 빅스비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빅서 지역의 네펜서 레스토랑(www.nepenthebigsur.com)은 바닷가 절벽 위에 만들어진 식당이다. 해무가 밀려오는 절벽과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운치 있는 곳이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를 잇는 교통의 중심인 베이커즈필드에는 베이커즈필드 메리어트호텔(www.marriott.com/hotels/travel/bflmc-bakersfield-marriott-at-the-convention-center)이 있다. 베이커즈필드는 농업생산이 많은 차분하고 조용한 소도시다. 여행 문의: 캘리포니아 관광청(www.visitcalifornia.co.kr), 라스베이거스 관광청(www.visitlasvegas.co.kr), 미국 관광청(www.discoverameric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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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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