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대 사기 사건으로 수배된 50대 남성이 실종 7년여 만에 팔당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28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1시쯤 경기 남양주시와 광주시에 걸쳐 있는 팔당댐 수면 아래에서 침몰한 에쿠스 차량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차량에서 A(실종 당시 51세)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신고자는 당시 팔당댐 보수작업을 벌이다 해당 차량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확인 결과 A 씨는 180억 원, 160억 원 등 수차례 사기 사건에 연루된 수배범이었으며 지난 2009년 소식이 끊어진 이후 행방이 묘연해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이 부패 정도가 심해 DNA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발견된 차량 소유주와 시신의 신원이 동일 인물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 =오명근 기자 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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