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모두 반기문 1위문화일보 ‘40·50·60대 정치의식 조사’ 결과 차기 대선 후보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사무총장은 이들 연령층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40대의 경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50대와 60대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꼽았다.

29일 문화일보 정치의식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0대의 24.5%, 50대의 28.1%, 60대의 26.8%가 반 총장을 ‘1순위’로 꼽았다. 반 총장 외에 40·50·60대 모두에서 상위권인 5순위 내에 오른 ‘잠룡’은 김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었다. 문 대표는 40대에서 반 총장 다음으로 16.6%를 얻어 2위에 올랐지만 50대에서는 5위(5.7%)를, 60대에서는 6위(3.5%)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40대의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는 반기문(24.5%), 문재인(16.6%), 박원순(16.3%), 김무성·안철수 (6.5%) 순으로 집계됐다.

반 총장은 광주·전라 지역(12.8%)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30.2%), 새누리당(35%), 보수층(35%)에서 특히 높았다. 문 대표는 광주·전라 거주자·새정치연합 지지자·진보층 응답자들로부터 1순위로 올랐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20.4%), 보수층(11.5%)으로부터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보였지만 반 총장에는 이르지 못했다.

50대는 반기문(28.1%), 김무성(14.1%), 박원순(8.6%), 손학규(5.9%), 문재인(5.7%) 순이었다. 반 총장의 경우 50대 내에서는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새정치연합·새누리당 지지자, 보수·진보층에서 1위에 올랐다.

60대에는 여권 후보군이 약진을 보였다. 반기문(26.8%), 김무성(24.9%), 박원순·손학규(5.3%), 김문수(4.7%) 순으로 집계됐는데, 40·50대 조사에서 5순위에 진입하지 못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60대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에 따라 후보들의 순위는 바뀌었다. 새정치연합 지지자들은 박 시장을,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김 대표를 1위로 꼽았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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