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지지도40代 37.5%-50代 59.4%… 고졸이하서 지지율 더 높아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40대를 기준으로 부정과 긍정의 평가가 갈라지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40대는 절반 이상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부정적인 반면, 50대와 60대로 갈수록 지지율이 급증해 국정운영의 핵심동력도 이들 연령층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졸 이하 학력층, 블루칼라층, 여성의 지지율도 다른 응답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화일보 ‘40·50·60대 정치의식 조사’ 결과 40대에서는 ‘매우 잘함(5.8%)’과 ‘잘하는 편(31.7%)’을 합한 긍정적 평가가 37.5%에 그쳤지만 50대에서는 59.4%로 돌아섰다. 50대의 ‘매우 잘함’ 평가도 40대의 두 배가 넘는 13.2%였다. 60대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매우 잘함’이 22.8%, ‘잘하는 편’이 54.1%로 전체 76.9%까지 치솟았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40, 50, 60대 모두 지난 2월을 저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40대 고졸 이하 응답층에게서 박 대통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40대에서 중졸 이하와 고졸 층의 지지율은 각각 48.6%와 48.8%로 나타났다. 40대 전체의 37.5%와 비교해 10%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50대에서 중졸 이하는 70.6%, 고졸은 64.9%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에 대졸 이상 응답층의 지지율은 50.7%에 머물렀다. 60대에서는 전반적인 보수화 경향으로 중졸 이하(74.7%), 고졸(80.5%), 전문대졸(73.2%), 대졸 이상(75.3%)에서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40대와 50대 블루칼라 층의 박 대통령 지지율은 화이트칼라 층을 압도했다.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의 지지율은 40대의 경우 42.3%와 30.5%였고, 50대는 61.9%와 52.5%였다. 하지만 보수화 경향으로 화이트칼라도 60대에서는 블루칼라(70.0%)보다 높은 79.8%의 지지율을 보였다. 부정적 평가는 각각 24.0%와 16.7%에 그쳤다.

이제교 기자 jk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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