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중국에서 제작 중인 안중근 의사 동상을 들여오기로 중국 차하얼 학회와 합의한 데 이어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중국 단둥시 총공회 등과 상호협력 및 문화·체육 교류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한·중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시는 시를 방문한 중국 단둥시 총공회와 노동단체 간에 상호협력 및 교류 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 경기북부지역본부와 단둥시 총공회는 국제협력 사업에 원활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방한하자마자 의정부시청을 방문한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염학겸 주임 등 일행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한국과 중국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 간 문화·체육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정부시의 신한대와 중국의 톈진공업대, 톈진외국어대, 산둥관광대 등과 다양한 교류를 맺을 전망이다.
또 염학겸 주임은 2016년 5월 청년들의 교류를 위해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정식 초청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중국이 16억 원을 들여 차하얼 학회(중국 싱크탱크)에 의뢰해 제작 중인 안중근 의사 쌍둥이 동상(청동 좌상 높이 2m) 가운데 1개를 기증받기로 최근 합의했다. 시는 기증받은 안중근 의사 동상을 반환 미군기지 캠프 홀링워터 북쪽의 통일테마공원에 안중근 역사문화복합센터 기념관과 함께 올 연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또 중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8곳 가운데 현존하고 있는 청사 1곳을 의정부 시민테마공원으로 이전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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