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지원시스템 개발 완료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업계에서 친환경차와 함께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핵심 주제로 꼽힌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부품업체들, 여기에 더해 정보기술(IT)업체들까지 치열한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배경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은 2010년 ‘투싼ix 자율주행차’를 데모카 형태로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시 투싼ix 자율주행차는 검문소, 횡단보도, 사고구간 등 9개 주제로 구성된 포장 및 비포장도로 4㎞를 시험 주행하며 국내에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개발 시작을 알렸다.
이후에도 차선 이탈 시 스스로 올바른 방향으로 차체를 제어하는 차선 유지 지원 시스템(LKAS)과 급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차가 자체적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추돌을 막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등 자율주행 기술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주요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며 관련 기술력을 높여 왔다.
특히 현대·기아차 등은 앞서 개발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들을 기반으로 2012년 교통 흐름이 비교적 일정한 고속도로 구간에서 차가 스스로 판단해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3년간 7만㎞ 이상의 시험주행을 실시한 끝에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현대차 에쿠스 후속 모델에 국산차 최초로 HDA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 3월에는 보다 혼잡한 도심 구간에서 차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주변 차량의 주행 궤적을 인지해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운전자 조작 없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혼잡구간 주행 지원 시스템(TJA)에 대한 성능 시연을 하기도 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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