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공장의 모습이다. 그룹 산하 한화큐셀은 태양광 기술 세계 1위, 한화테크윈은 종합 감시 로봇 분야 세계 1위의 기술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은 시기에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한화큐셀은 지난 9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진행됐던 세계적인 전시회인 SPI(Solar Power International)에서 다결정 Q.ANTUM 셀 기술을 도입한 Q.PLUS 시리즈뿐만 아니라 단결정 Q.ANTUM 셀 기술이 적용된 Q.PEAK 시리즈를 출시했다. Q.PLUS 시리즈는 345Wp(72셀)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Q.PEAK 시리즈는 300Wp(60셀)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업계 최고 효율의 모듈이다. 특히 Q.PLUS 시리즈는 독일에서 태양광모듈 혁신상을 수상했다. Q.ANTUM 테크놀로지는 셀 후면에 발전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알루미늄 리플렉터(반사판)를 설치해 빛이 통과하지 않고 반사돼 재발전을 해주는 기술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과거 유틸리티 위주에서 벗어나 주택용 태양광 시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큐셀은 시장 환경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 주택용 태양광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한화큐셀은 독일의 한화큐셀과 중국의 한화솔라원의 통합법인으로 올해 2월 새롭게 출발했다. 셀 분야 세계 1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한화큐셀은 지난 9월 30일 환경 오염 부지인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 지역에 10.9㎿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공으로 환경부문 인디애나주 주지사상을 받기도 했다.
감시·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테크윈은 민간과 국방 분야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로봇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로봇 및 영상분석’과 관련해 80여 명의 석·박사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지상용 감시정찰 이동 로봇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실외 비행용 중대형 드론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무인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 고정형 CCTV 등의 영상감시 장비를 모두 생산할 수 있고, 이들 제품에서 출력되는 영상을 지능적으로 분석하는 기술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춘 회사는 국내에서 한화테크윈이 유일하다. ‘로봇 플랫폼 및 자율주행 기술’ ‘영상분석 기술’ 등의 분야에서 기술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영상 안정화, 이동물체 탐지 등의 기술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영상분석 관련 기술은 CCTV에 탑재돼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민간과 국방 분야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경량화된 자동차 부품 등 첨단 소재 분야에서도 한화그룹은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1986년 자동차 부품 소재 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후 차량 내외장재 분야에 주력해 다양한 경량화 부품 소재들을 대거 선보였다. 1995년 처음 양산을 시작한 유리섬유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GMT)은 2009년부터 줄곧 세계 GMT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그만큼 기술력과 품질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GMT는 폴리프로필렌 수지(PP)에 유리섬유 매트가 강화재로 보강된 판상 형태의 복합소재다. 철의 강도를 보이면서 중량은 20∼25%가량 가볍다.
박선호 기자 sh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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