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기술인력 태부족
中企 부족률 대기업의 5배
제조업 생산성 경쟁력 저하
고도의 숙련된 인력들이 정년이라는 이유로 산업현장을 떠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인력들이 정년퇴직 등이 집중되고 있어 이들이 산업현장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기술을 젊은 세대에 전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는 목소리 높다.
30일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인력 유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이직률은 2008년 9.4%에서 2009년 12.2%, 2010년 18%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소제조업체에서 최근 1년(2014년)간 이직한 인력은 약 28만 명으로 이직률은 12.2%에 이르렀다. 이들 전체 이직인원 중 생산직(기술직, 기능직, 단순노무직)이 77%를 차지해 다른 직종과 비교해 매우 높았다.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제조업이 76.9%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족 인원의 90%가 중소기업으로, 부족률(3.2%)은 대기업(0.6%)에 비해 5배나 높아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경제성장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만성적인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산성 저하 및 경쟁력 약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업의 경쟁력은 기술인력이 보유한 숙련기술, 노하우, 암묵지 등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숙련 기술인력의 이탈로 기술과 노하우 손실 및 기술인력 부족 등의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의 생산기술인력 대부분이 향후 10년에 걸쳐 은퇴할 것으로 예상돼 산업현장에서의 심각한 기술 단절이 우려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비교해 기술 전수와 관련한 체계가 부족하고 이를 도맡아 하는 전문 인력들이 없어 숙련된 기술자들이 정년퇴직을 할 경우 업체가 문을 닫는 상황도 발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다년간 투자·육성한 숙련기술자의 이탈로 중소기업들은 대체인력 양성을 위한 추가비용과 노하우 손실, 기술공백에 따른 존폐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2014년 중소기업 실태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부 숙련자의 노하우 전수’로 나타났다. 제조업 강국인 독일과 일본에서는 일찌감치 숙련 기술자들의 경험과 기술을 다음 세대로 전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고숙련 기술자들의 경험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숙련 기술자들의 전수 프로그램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中企 부족률 대기업의 5배
제조업 생산성 경쟁력 저하
고도의 숙련된 인력들이 정년이라는 이유로 산업현장을 떠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인력들이 정년퇴직 등이 집중되고 있어 이들이 산업현장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기술을 젊은 세대에 전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는 목소리 높다.
30일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인력 유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이직률은 2008년 9.4%에서 2009년 12.2%, 2010년 18%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소제조업체에서 최근 1년(2014년)간 이직한 인력은 약 28만 명으로 이직률은 12.2%에 이르렀다. 이들 전체 이직인원 중 생산직(기술직, 기능직, 단순노무직)이 77%를 차지해 다른 직종과 비교해 매우 높았다.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제조업이 76.9%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족 인원의 90%가 중소기업으로, 부족률(3.2%)은 대기업(0.6%)에 비해 5배나 높아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경제성장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만성적인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산성 저하 및 경쟁력 약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업의 경쟁력은 기술인력이 보유한 숙련기술, 노하우, 암묵지 등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숙련 기술인력의 이탈로 기술과 노하우 손실 및 기술인력 부족 등의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의 생산기술인력 대부분이 향후 10년에 걸쳐 은퇴할 것으로 예상돼 산업현장에서의 심각한 기술 단절이 우려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비교해 기술 전수와 관련한 체계가 부족하고 이를 도맡아 하는 전문 인력들이 없어 숙련된 기술자들이 정년퇴직을 할 경우 업체가 문을 닫는 상황도 발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다년간 투자·육성한 숙련기술자의 이탈로 중소기업들은 대체인력 양성을 위한 추가비용과 노하우 손실, 기술공백에 따른 존폐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2014년 중소기업 실태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부 숙련자의 노하우 전수’로 나타났다. 제조업 강국인 독일과 일본에서는 일찌감치 숙련 기술자들의 경험과 기술을 다음 세대로 전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고숙련 기술자들의 경험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숙련 기술자들의 전수 프로그램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