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韓美안보협의회 관심
어떤 식이든 입장정리 전망
미국 최대 방산업체이자 사드 제조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29일 오후(한국시간 30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공식·비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 정부는 즉각 부인했지만, 양국 간에 어떤 식으로든 물밑 논의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점점 더 힘을 얻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을 둘러싸고 미·중 간 갈등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서 한·중·일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이 잇달아 열릴 예정이어서 록히드 마틴 측의 이날 발언은 더욱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두 나라는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열어 북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사드 배치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록히드 마틴의 마이크 트로츠키 항공·미사일방어 담당 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책 당국자들 사이에서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 두 나라 사이에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트로츠키 부사장은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아직 어떤 진전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없다”면서 “민감한 사안인 만큼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로츠키 부사장은 사드가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는 “사드는 방어 시스템으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방어용으로 설계돼 있다”면서 일축했다.
록히드 마틴 측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의 방한을 앞둔 지난 4월에도 “한국 정부에 사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미 양국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었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어떤 식이든 입장정리 전망
미국 최대 방산업체이자 사드 제조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29일 오후(한국시간 30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공식·비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 정부는 즉각 부인했지만, 양국 간에 어떤 식으로든 물밑 논의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점점 더 힘을 얻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을 둘러싸고 미·중 간 갈등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서 한·중·일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이 잇달아 열릴 예정이어서 록히드 마틴 측의 이날 발언은 더욱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두 나라는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열어 북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사드 배치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록히드 마틴의 마이크 트로츠키 항공·미사일방어 담당 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책 당국자들 사이에서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 두 나라 사이에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트로츠키 부사장은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아직 어떤 진전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없다”면서 “민감한 사안인 만큼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로츠키 부사장은 사드가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는 “사드는 방어 시스템으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방어용으로 설계돼 있다”면서 일축했다.
록히드 마틴 측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의 방한을 앞둔 지난 4월에도 “한국 정부에 사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미 양국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었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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