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학계 “발표 성급”
‘당 섭취 권고기준’ ‘전자파 인체 유해기준’ 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WHO는 지난해 3월에 천연 당을 제외한 첨가 당의 하루 섭취량을 기존의 ‘전체 섭취 열량의 10% 수준’에서 훨씬 더 낮춰 ‘5% 수준’으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새로운 권고안을 내놓아 관련 업계와 학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평균 61.4g의 당류를 섭취해 WHO가 권고하는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25g)을 훌쩍 뛰어넘는 상황에서 WHO가 새로 권고하는 당류 섭취량 기준을 맞추려면 설탕뿐 아니라 액상과당, 꿀, 과즙, 시럽 등 식품에 첨가하는 당류도 먹지 말아야 하기에 식품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와 학계의 주장이었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당장 당류 섭취를 절반 아래로 줄이는 것은 어렵다며 일단 부정적인 의견을 WHO에 제출했다. 앞서 2011년에는 WHO가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영유아의 뇌종양 발병률을 높이고 성인의 경우에도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전립선암, 백혈병 등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해 업계와 학계에서 논란이 있었다. WHO는 전자파를 납, 나프탈렌, 커피 등과 함께 2B 군으로 분류했다.
WHO의 발암물질 등급은 ‘인체발암 확인물질(1군)’, ‘ 인체발암 추정물질(2A군)’, ‘인체발암 가능 물질(2B군)’, 발암 성분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까지 4단계로 나뉜다.
이와 관련해서도 관련 업계와 학계는 전자파의 위험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WHO의 발표가 성급하다며 반발했다.
지난 10월 26일 WHO가 육가공식품을 발암물질로 규정해 발표한 데 대해서도 관련 업계와 학계가 반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돈협회, 육가공협회 등이 성명서 발표 등 공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2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WHO는 지난해 3월에 천연 당을 제외한 첨가 당의 하루 섭취량을 기존의 ‘전체 섭취 열량의 10% 수준’에서 훨씬 더 낮춰 ‘5% 수준’으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새로운 권고안을 내놓아 관련 업계와 학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평균 61.4g의 당류를 섭취해 WHO가 권고하는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25g)을 훌쩍 뛰어넘는 상황에서 WHO가 새로 권고하는 당류 섭취량 기준을 맞추려면 설탕뿐 아니라 액상과당, 꿀, 과즙, 시럽 등 식품에 첨가하는 당류도 먹지 말아야 하기에 식품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와 학계의 주장이었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당장 당류 섭취를 절반 아래로 줄이는 것은 어렵다며 일단 부정적인 의견을 WHO에 제출했다. 앞서 2011년에는 WHO가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영유아의 뇌종양 발병률을 높이고 성인의 경우에도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전립선암, 백혈병 등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해 업계와 학계에서 논란이 있었다. WHO는 전자파를 납, 나프탈렌, 커피 등과 함께 2B 군으로 분류했다.
WHO의 발암물질 등급은 ‘인체발암 확인물질(1군)’, ‘ 인체발암 추정물질(2A군)’, ‘인체발암 가능 물질(2B군)’, 발암 성분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까지 4단계로 나뉜다.
이와 관련해서도 관련 업계와 학계는 전자파의 위험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WHO의 발표가 성급하다며 반발했다.
지난 10월 26일 WHO가 육가공식품을 발암물질로 규정해 발표한 데 대해서도 관련 업계와 학계가 반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돈협회, 육가공협회 등이 성명서 발표 등 공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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