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와 합병 추진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성장


SK텔레콤은 2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30%를 5000억 원에 인수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30% 외 CJ오쇼핑의 CJ헬로비전 잔여 지분은 향후 양사 간 콜·풋 옵션(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대상 자산을 매입·매수할 수 있는 권리)행사를 통해 인수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지분 인수와 함께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비율은 1대 0.4756554이며 합병 법인에 대한 SK텔레콤의 지분율은 75.3%, CJ오쇼핑의 지분율은 8.4%가 된다. 합병은 내년 초 SK브로드밴드 및 CJ헬로비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며 합병이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상장법인인 CJ헬로비전에 통합돼 우회상장 된다. 인수·합병 완료는 2016년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케이블TV(CJ헬로비전)와 인터넷TV(SK브로드밴드)의 융합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해당 법인을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CJ그룹과의 전략적 제휴·협력을 강화를 위해 CJ㈜의 1500억 원 규모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500억 원 규모 2개 펀드(총 1000억 원)를 조성해 운용할 예정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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