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스위스 인도어 바젤 2-1승… 3년8개월만에 이겨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스위스)가 3년 8개월 만에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을 꺾었다.

페더러는 2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총상금 157만 5295유로) 단식에서 나달을 2-1(6-3, 5-7, 6-3)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가 나달에게 승리한 것은 2012년 3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페더러는 그동안 나달에게 5번 내리 패했다.

페더러는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바젤 출신인 페더러는 어린 시절 이 대회의 볼 보이를 맡아 월드스타를 꿈꿨고, 이 대회에서 통산 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결승 직후 “올해 인도어 바젤 우승은 특별하고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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