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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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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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프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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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세컨드 TV로 돌파구삼성, 18.4인치 ‘갤럭시 뷰’ 역대 최대크기… 6일 美출시

애플, 12.9인치 ‘아이패드프로’ …잡스가 반대 했던 펜까지 도입

MS, 12.3인치 ‘서비스프로4’… 키보드 달면 PC로 활용 가능


연말 정보기술(IT) 업계 성수기를 맞아 글로벌 태블릿PC 업체 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최근 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PC)’이 기존 태블릿PC의 수요를 대체하면서 태블릿PC의 경우 교육용이나 세컨드 TV 등 용도로 사용되며 크기가 점차 커지는 추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블릿PC 시장에서 ‘대화면’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패블릿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태블릿PC가 10인치 이상 대화면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대화면 태블릿PC는 기업용이나 교육용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수요가 많아 제조사로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년 태블릿PC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모처럼 시장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태블릿PC 시장은 4% 감소하지만, 내년엔 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는 “태블릿PC는 패블릿에 밀려 입지가 줄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상황에서 대화면 태블릿PC는 사무, 헬스케어, 소매점, 교육 등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는 6일 미국 시장에 18.4인치 갤럭시뷰를 599.99달러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뷰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역대 태블릿PC 중 가장 큰 화면의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프로’로 12인치대까지 태블릿PC의 화면 크기를 키운 적은 있지만 15인치 이상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뷰는 18.4인치 풀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미디어를 시청하기 최적화된 화면 크기를 갖췄다. 이와 함께 32GB·64GB 내장 메모리, 21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700mAh 배터리,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탑재했다. 무게는 2.65㎏이며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으로 구동된다. 홈 스크린에서 넷플릭스를 비롯해 유튜브, 트위치 등 다양한 채널도 제공한다. 후면에는 태블릿PC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가 있어 각종 동영상이나 TV 콘텐츠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상단에는 들고 다니기 쉽도록 잡을 수 있는 손잡이도 장착됐다. 국내는 올해 안에 출시가 예상된다.

애플도 조만간 미국 시장에 12.9인치 태블릿PC ‘아이패드프로’를 출시한다. 애플이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아이패드용 ‘애플 펜슬’도 함께 출격한다. 애플은 그동안 9.7인치 또는 7.9인치의 아이패드만 출시했다. 그러나 이번엔 화면을 대폭 키우고 ‘프로’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아이패드프로는 애플의 운영체제(OS) 아이(i) OS를 탑재한 기기 중 가장 크다. 여기에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극도로 싫어하던 ‘펜’까지 도입했다.

잡스는 생전 터치 펜에 관해 “손가락이 가장 좋은 펜”이라며 평가절하한 바 있으나 결국 시장의 대세를 거스르지는 못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0월 26일 12.3인치 태블릿PC ‘서피스프로4’에 대한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키보드를 달면 PC로도 활용할 수 있는 투인원 제품이다. 특히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 당일 ‘서피스프로4’ 5개 모델 중 상위 모델 군인 i7 제품 3종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에 초경량, 초슬림한 디자인의 태블릿PC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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