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만큼 도시와 농촌이 서로 호흡을 맞춰 가며 공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겠습니다.”

10월 22일 강원 홍천군 동면 성수리 마을의 수출입은행 1사1촌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난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최고의 ‘스타’였다.

봉사자들 틈에 끼어 주민들의 청춘 사진 촬영, 이·미용 서비스 봉사활동 보조 도우미로 나선 이 행장은 주민들을 매우 살갑게 대했다. 그래서인지 주민들은 “행장님, 사진 한번 찍어요”라며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 행장은 그런 주민들의 요청에 격 없이 어울리고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행장은 “성수리 마을에 자주는 못 와도 오면 일단 주민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라며 “같이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면서 성수리 마을의 애로사항이나 앞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이야기를 듣고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도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남북협력기금(IKCF)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관으로 개도국 빈곤퇴치 등에 관심을 쏟고 있는 만큼 이 행장이 도농격차 해결 및 농촌 발전 방향에 관심이 많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이 행장은 “우리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수출입은행이 고민하고,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으면 돕겠다”면서 “수출입은행이 다문화가정·탈북자 등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농촌에 관련 인구도 많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한국수출입은행은 다문화 및 탈북가정 등 우리 사회 새로운 구성원의 사회 적응에 관심이 많다. 수출금융, EDCF, IKCF 등 핵심 업무영역 내용이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되어 있는 점을 고려,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홍천 =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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