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작년 매출 10.9%↓ 샐러드 매출은 19.3% 급증젊은 세대의 식생활 취향이 바뀌고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김치 수요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2년~2014년 기간의 11월 김장 시즌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배추와 무, 갓 등 김장에 필요한 ‘김치 채소’ 매출이 지난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9%, 2013년은 21.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도 2012년 61.0%에서 2013년 52.4%, 지난해에는 43.6%로 줄었다.

김장 시즌에 김치 채소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양식, 일식 등을 많이 이용하면서 김치를 중심으로 하는 한식 위주의 음식문화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같은 기간 서구식 식단의 대표 음식인 ‘샐러드 채소’의 매출은 2013년 4.8%(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에는 19.3%가 증가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식사하는 수요가 감소해 김장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식품업체에서 판매하는 포장김치를 사다 먹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도 배경”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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