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5년 6.5%이상으로 유지”
성장률 가이드라인 첫 발표
“실제는 2.9%에 불과” 불신도
중국의 리커창 (李克强) 총리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향후 5년 동안 경제성장률 목표를 평균 6.5% 이상으로 제시하며 ‘바오치(保七·7%대 성장률 유지)’ 시대가 막을 내렸음을 공식 선언했다.(문화일보 11월 3일자 8면 참조) 이런 가운데 외부 기관에서는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실제로 2.9%에 불과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는 등 국내총생산(GDP) 통계에 대한 불신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시 주석이 지난 10월 26~2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참석자들에게 했던 발언 전문을 3일 발표했다. 18기 5중전회에서 결정된 성장률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것은 처음이다.
시 주석은 중앙위원들에게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 건의안’에 관한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2020년까지 중국의 GDP와 1인당 국민소득이 2010년 대비 2배가 되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필요한 성장 속도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면서 “GDP 두 배 목표를 위한 2016∼2020년의 평균 경제성장률 최저선은 6.5% 이상”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국내외 주요연구기관에서 13·5 규획 기간 중국 경제성장률을 6~7%로 전망한 사실을 언급한 뒤 “종합적으로 보면 중국 경제가 향후 7% 안팎의 성장 속도 유지도 가능하지만 불확실한 요소들도 비교적 많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리커창 총리는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경제계 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최소 6.5%의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중앙당교 강연에서도 리 총리는 “향후 5년간 매년 GDP 성장률이 6.53% 이상 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화통신은 이날 별도의 중앙위원회 공보를 통해 18기 5중전회에서 채택한 ‘13·5 규획 제정 건의’ 내역을 공개했다. 건의는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최소한 연 6.5%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소득 격차를 줄이고 빈곤층을 일소하며 중산층을 확대해 인간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는 샤오캉(小康)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한편 중국의 경제성장률 통계에 대한 조작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글로벌 리서치업체 6곳의 집계 결과 지난 3분기 성장률이 2.9%에서 6.6%까지 다양한 결과가 나왔으며 모두 중국 공식 발표치인 6.9%보다 낮았다고 3일 보도했다. 롬바드 스트리트 리서치(LSR)는 환산 결과 3분기 성장률은 2.9%라고 밝혔으며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4.4%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6.6%로 집계했다.
베이징=박세영 특파원go@munhwa.com
성장률 가이드라인 첫 발표
“실제는 2.9%에 불과” 불신도
중국의 리커창 (李克强) 총리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향후 5년 동안 경제성장률 목표를 평균 6.5% 이상으로 제시하며 ‘바오치(保七·7%대 성장률 유지)’ 시대가 막을 내렸음을 공식 선언했다.(문화일보 11월 3일자 8면 참조) 이런 가운데 외부 기관에서는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실제로 2.9%에 불과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는 등 국내총생산(GDP) 통계에 대한 불신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시 주석이 지난 10월 26~2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참석자들에게 했던 발언 전문을 3일 발표했다. 18기 5중전회에서 결정된 성장률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것은 처음이다.
시 주석은 중앙위원들에게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 건의안’에 관한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2020년까지 중국의 GDP와 1인당 국민소득이 2010년 대비 2배가 되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필요한 성장 속도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면서 “GDP 두 배 목표를 위한 2016∼2020년의 평균 경제성장률 최저선은 6.5% 이상”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국내외 주요연구기관에서 13·5 규획 기간 중국 경제성장률을 6~7%로 전망한 사실을 언급한 뒤 “종합적으로 보면 중국 경제가 향후 7% 안팎의 성장 속도 유지도 가능하지만 불확실한 요소들도 비교적 많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리커창 총리는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경제계 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최소 6.5%의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중앙당교 강연에서도 리 총리는 “향후 5년간 매년 GDP 성장률이 6.53% 이상 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화통신은 이날 별도의 중앙위원회 공보를 통해 18기 5중전회에서 채택한 ‘13·5 규획 제정 건의’ 내역을 공개했다. 건의는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최소한 연 6.5%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소득 격차를 줄이고 빈곤층을 일소하며 중산층을 확대해 인간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는 샤오캉(小康)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한편 중국의 경제성장률 통계에 대한 조작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글로벌 리서치업체 6곳의 집계 결과 지난 3분기 성장률이 2.9%에서 6.6%까지 다양한 결과가 나왔으며 모두 중국 공식 발표치인 6.9%보다 낮았다고 3일 보도했다. 롬바드 스트리트 리서치(LSR)는 환산 결과 3분기 성장률은 2.9%라고 밝혔으며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4.4%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6.6%로 집계했다.
베이징=박세영 특파원go@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