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하재구 차장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공상과학영화에 나올 법한 상상이 앞으로는 눈 앞의 현실이 되는 농촌 마을을 만들겠습니다.”

농협중앙회에서 팜스테이마을 실무를 맡고 있는 하재구(사진) 차장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본점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팜스테이 농촌 마을은 휴식과 체험, 놀이 그리고 전통 식(食) 문화가 결합한 과거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마을”이라며 “여기에 이제 ICT를 접목해 한층 새로운 마을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차장은 “ICT와 결합한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4D’ 기술을 통해 ‘조선 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산과 들의 아름다운 풍경’ ‘소가 밭을 갈며 음매 하는 모습’ ‘농부들의 일하는 모습’ ‘아름다운 계곡에서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 ‘언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식히는 체험’ 등이 모두 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팜스테이 마을이 누구나 희망하는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의 재정립과 농촌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보완이 절실하다”며 “농촌은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해 먼저 도시민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정부(지방자치단체)와 농업인단체(농협) 등은 농촌의 미래, 잠재적 재화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차장은 “농촌관광은 도시민에게 새로운 여가 문화 창출과 정신건강을 증진해 ‘힐링’이 가능한 신(新) 도농교류 시스템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농촌 마을의 주 방문객인 도시민의 편의 제공과 흥미 창출을 위해 ICT와 결합한 팜스테이 마을로 도농교류가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창조농업과 농업·농촌 6차 산업화의 핵심사업으로 농협의 팜스테이 마을을 ICT와 결합할 것”이라며 “농촌 마을을 호기심 가득하고 재미있으며 편리함과 쾌적함, 풍요로움을 갖춘 ‘행복 울타리’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선호 기자 sh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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