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일 별도 브랜드 ‘제네시스’로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이미 내놓은 고급 차종이지만, 독자 브랜드로 승격시켜 벤츠·BMW·아우디·렉서스 같은 명차(名車)들과 맞붙겠다는 것이다. 2020년까지 6종의 라인업을 구축하면 대중차 위주의 ‘현대’ 브랜드와 투 트랙으로 운용된다.
현대차는 1986년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후 단기간에 연산 800만 대의 세계 5위 메이커로 급성장했다. 정몽구 회장의 10여 년에 걸친 ‘품질경영’ 드라이브로 가격에 비해 성능이 훌륭한 차라는 평판도 얻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판도가 변하는 글로벌 시장을 헤쳐나가기엔 한계가 있고, 자국 시장의 울타리를 벗어나려는 중국 차의 추격도 부담이다. 현대차가 명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면 대중차의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 토요타와 닛산 역시 렉서스·인피니티라는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를 갖고 있다.
지난해 팔린 고급차는 833만 대로 전체 시장의 10%이지만, 수익 기준으로는 30% 안팎이다. 최근 5년 간 대중차 판매 증가율이 6%에 머무는 사이 고급차는 10.5%였다. 이런 성장성과 수익성 때문에 글로벌 각축장이 되고 있다. 독일의 3대 브랜드가 65%를 장악한 고급차 시장에 신생 브랜드가 파고들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현대차 브랜드로 출시된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올 들어 9월까지 벤츠·BMW 차종에 이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가능성은 있는 셈이다.
명차란 결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다. 선언만으로 되지도 않는다. 오랜 시간 품질·디자인·신뢰를 쌓아야 가능하다. 현대차가 더 각고의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차를 만들어 내야 한다. 서두르기보다는 10년, 20년 후까지 내다보면서 꾸준히 명품 차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기 바란다.
현대차는 1986년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후 단기간에 연산 800만 대의 세계 5위 메이커로 급성장했다. 정몽구 회장의 10여 년에 걸친 ‘품질경영’ 드라이브로 가격에 비해 성능이 훌륭한 차라는 평판도 얻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판도가 변하는 글로벌 시장을 헤쳐나가기엔 한계가 있고, 자국 시장의 울타리를 벗어나려는 중국 차의 추격도 부담이다. 현대차가 명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면 대중차의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 토요타와 닛산 역시 렉서스·인피니티라는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를 갖고 있다.
지난해 팔린 고급차는 833만 대로 전체 시장의 10%이지만, 수익 기준으로는 30% 안팎이다. 최근 5년 간 대중차 판매 증가율이 6%에 머무는 사이 고급차는 10.5%였다. 이런 성장성과 수익성 때문에 글로벌 각축장이 되고 있다. 독일의 3대 브랜드가 65%를 장악한 고급차 시장에 신생 브랜드가 파고들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현대차 브랜드로 출시된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올 들어 9월까지 벤츠·BMW 차종에 이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가능성은 있는 셈이다.
명차란 결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다. 선언만으로 되지도 않는다. 오랜 시간 품질·디자인·신뢰를 쌓아야 가능하다. 현대차가 더 각고의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차를 만들어 내야 한다. 서두르기보다는 10년, 20년 후까지 내다보면서 꾸준히 명품 차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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